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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지방선거 표심 어디로] 의왕시장

경기신문 - 리얼미터 여론조사
공직자 출신 대결양상… 김성제 '우위' 강철원 '추격'

현직 이형구 시장의 불출마 선언으로 무주공산이 된 의왕시장 선거에서는 민주당 김성제 후보가 한나라당 강철원 후보를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과 지방 공직자 출신의 정치신인간에 맞대결을 벌여 관심을 모으고 있는 이번 선거에서는 광명부시장 출신의 한나라당 강후보가 국토해양부 서기관출신의 민주당 김 후보를 추격하는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현재까지 지지 후보를 결정하지 않아 잘 모른다거나 무응답층인 부동층이 33.9%에 달하고 있어 앞으로 남은 선거전에서 이들의 공략여부에 따라 당락이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 후보 적합도

 

 

이번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김성제 후보는 37.4%를 얻어 28.7%을 얻은 한나라당 강철원 후보를 8.7%P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모른다거나 무응답층인 부동층은 33.9%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따라 민주당 김후보와 한나라당 강 후보는 사뢀을 건 부동층 공략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반드시투표하겠다는 적극적인 투표의향층에서는 민주당 김후보와 한나라당 강 후보간의 지지율 격차는 더욱 벌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김후보는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적극적인 투표의향층에서는 40.4%를 얻어, 28.2%에 그친 한나라당 강후보를 12.2%P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투표하지 않겠다는 비투표층에서 민주당 김 후보는 16.9%의 지지를 받은 반면 한나라당 강후보는 35.4%의 지지를 받아 자신의 단순지지도(28.7%)도 높은 지지를 받았다.

이에 따라 한나라당 강후보는 지지자들을 투표장으로 이끌어 내야 하는 부담을 않게 됐다.

지역별 지지도에서도 민주당 김후보는 6개동 전 지역에서 30%초반대에서 40%초반대의 고른지지를 받았다.

김후보는 오전동에서 가장 높은 43.1%의 지지를 받았으며, 그 뒤를 이어 내손2동 42.3%, 고천동 40.1%,청계동 35.2%,부곡동 31.1%,내손1동 30.1%의 지지를 받았다.

한나라당 강후보도 20%대 중반에서 30%대 중반의 비교적 고른지지를 받았으나 상대적으로 김후보에 비해 지지세가 약했다.

강후보는 고천동에서 36.2%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고, 청계동 32.4%,내손1동 30.1%,내손2동 29.6%,오전동 26.9%,부곡동 24.4%의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 지지도에서도 민주당 김후보는 남성34.9%보다 여성39.7%,의 지지세가 강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한나라당 강후보는 남성 28.9%과 여성28.5% 계층에서 고른 지지를 받았다.

 

 

연령대별 지지도에서는 민주당 김후보는 전통적인 지지층인 20대 계층에서 46.0%로 지지율이 가장 높았던 반면 취약층인 50대 이상에서는 21.5%의 지지를 받는데 그쳤다. 그러나 이번 선거에서 향배를 가늠할 것으로 예상되는 40대 계층에서는 45.0%의 높은 지지를 받았다.

한나라당 강후보는 전통적으로 한나라당 지지세가 강한 50대 이상에서 45.6%의 높은 지지를 받은 반면 20대에서는 15.2%의 낮은 지지를 받아 취약계층으로 분류됐다.또 중장년층인 30대와 40대 계층에서도 각각 24.8%와 25.1%의 지지를 받아 상대적으로 지지세가 약했다.

그러나 20대(38.7%)와 30대계층(35.5%)에서 상대적으로 모른다거나 무응답층이 많은 것으로 나타나는 등 이들 계층에서는 아직까지 지지후보를 결정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40대계층에서는 모른다거나 무응답층이 29.9%에 불과해 벌써 지지후보를 결정한 것으로 나타나는 등 6.2지방선거 참여 의사가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직업별 지지도에서도 민주당 김후보는 화이트칼라 계층과 블루칼라 계층 모두에서 높은 지지를 받았다. 김 후보는 경영관리전문직에서 61.3%로 가장 높은지지를 받았고,기능직업직 53.4%,자영업 47.7%,학생 47.1%의 지지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농림어업과 판매서비스업은 각각 5.7%,10.9%의 지지를 받아 상대적으로 지지세가 약했다.

한나라당 강후보는 가정주부 계층과 전통적인 지지층인 농림어업 계층의 지지세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강 후보는 가정주부 계층에서 38.8%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고,농림어업 34.1%, 무직및 기타 33.1%자영업 32.9% 종사자 계층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를 받은 반면 기능직업직과 경영관리전문직에서는 각각 7.4%, 12.9%의 지지를 받는데 그쳤다.

정당 지지자들의 지지도를 보면 한나라당과 민주당 지지자들이 결속력이 강한 것으로 조사됐다. 민주당 지지자들의 78.6%가 민주당 김후보를 지지했고, 한나라당 지지자들도 73.7%가 강 후보를 지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민주당 강후보는 한나라당 지지자들로부터 6.6%의 지지를 이끌어 낸 반면, 한나라당 강후보는 민주당 지지자들로부터 0.6%의 지지를 받는데 그쳐 한나라당 지지자들이 이탈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후보가 출마하지 않은 진보신당(55.1%)과 민주노동당(50.3%) 지지자들은 민주당 김후보를 지지한 반면 자유선진당 지지자(33.6%)들은 한나라당 강 후보를 지지했다.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에서도 민주당 김후보는 12.7%의 지지를 받은 반면, 한나라당 강후보는 8.9%의 지지를 받는데 그쳤다.

□ 투표의향

87.4% “투표하겠다”… 남성·20대 높아

 

의왕지역 주민들은 가급적 투표하겠다는 의사를 비친 유권자는 53.3%에 달했고, 반드시투표하겠다는 34.1%로 나타나는 등 투표의사를 밝힌 유권자는 87.4%에 달했다.

반면 별로투표의사가 없다는 9.7%, 전혀투표의사가 없다도 1.8%, 모름.우응답이 1.2% 등 투표의향이 없다는 의견은 11.3%로 조사됐다.

한나라당과 민주당 지지자들은 각각 54.1%,58.4%가 가급적 투표하겠다고 밝힌 반면 창조한국당과 진보신당 지지자들은 86.2%와 60.2%가 가급적 투표하겠다고 밝혀 6.2지방선거 투표 참여율이 높을 것으로 분석됐다.

가급적 투표하겠다는 의향은 여성(46.7%)보다 남성(60.1%)계층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또 연령대별로 보면 가급적투표하겠다는 의향은 전통적으로 진보성향을 보여온 20대(59.8%)에서 가장 높았던 반면 보수성향이 강한 50대이상(44.6%)에서 상대적으로 낮아 선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강병호기자

□ 정당지지도

민주 오차범위내 한나라 추월… 무당층도 15%

 

의왕지역 정당지지도는 민주당이 한나라당을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의왕지역의 경우 현직 국회의원과 단체장이 모두 한나라당 소속이어서 상대적으로 한나라당 지지세가 강한 지역으로 분류됐으나 이번 조사에서 민주당이 오차범위내에서 한나라당을 추월한 점이 특징이다.

이번 조사에서 민주당은 36.5%,한나라당은 35.4%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참여당이 4.6%,민주노동당 4.0%,자유선진당 2.5%,진보신당 1.6%,창조한국당 0.5%순이며, 지지정당이 없다는 무당층은 15.0%로 조사됐다.

의왕지역의 경우 현직 국회의원과 단체장이 모두 한나라당 소속이어서 상대적으로 한나라당 지지도가 강한 지역으로 분류됐으나 이번 조사에서 민주당이 오차범위내에서 한나라당을 앞선 점이 특징이다.

민주당은 내손2동(46.6%)과 20대(47.5%),기능작업직(66.9%)에서 지지세가 강했다. 한나라당은 고천동(38.9%)과 50대이상(55.6%),가정주부(50.1%)계층에서 상대적으로 지지가 높았다./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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