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는 현삼식 한나라당 후보가 임충빈 전 시장을 오차범위를 벗어난 우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박재만 민주당 후보와 윤창주 국민참여당 후보가 뒤를 이었다. 지난 2006년 지방선거에 이어 북부지역의 무소속 돌풍을 임충빈 후보가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는 지역 중 하나다.▶관련기사 6면
양주시는 한나라당 현삼식 후보가 31.4%를 얻어 21.4%를 얻은 무소속 임충빈 후보를 10P가량 앞서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 박재만 후보가 17.9%로 그 뒤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이 같은 결과는 경기신문과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지난 1일 양주 지역에 거주하는 19세 이상 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지역과 성, 연령별 인구비례할당 표집에 의한 가구전화 자동응답조사에 따른 것이다. 95%신뢰구간에서 오차범위는 ±3.7%P다.
특히 양주시는 정당지지도에서도 한나라당이 50.1%로 민주당 15.3%를 크게 앞지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정당지지 없음 응답층이 25.7%로 나타났다.
또한 투표 의향에 대해서는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대답이 30.8%로 가급적 투표하겠다는 층도 51.1%로 나타나 높은 투표성향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