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서 수원시장이 13일 6.2지방선거 불출마를 선언했다.
김 시장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국회의원 몇 명이 야합해 공천을 사천으로 만들었다”며 “이번 공천으로 인한 수원지역 (선거) 결과에 대한 책임은 전적으로 시민의 뜻을 멀리하고 밀실 공천에 가담한 핵심당직자에 있다”라며 공천 탈락을 불만을 표출했다.
또 “각계각층 지지자들이 무소속 출마를 강하게 권했지만, 저를 아껴주시는 여러분에게 부담으로 다가갈 수 있다는 생각에 불출마를 결심했다”라고 밝혔다.
그는 “8년간 추진하고 계획했던 사업들 중 아직 마무리 못한 일을 후임 시장님께서 잘 추진해주길 바란다”며 “남은 임기 동안 시정 공백이 없도록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