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시에 따르면 시는 6월까지 개발계획변경과 실시계획 수립에 이어 올해 9월까지 조성 공사 착공과 더불어 용지 분양을 계획하고 있다.
시는 군자지구를 동북아 경제권을 대비한 자족도시 ‘글로벌 교육·의료 메디컬시티’로 목표를 설정하고 2014년 준공을 목표로 2조2천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군자지구는 지역과 대학이 공생하는 오픈 캠퍼스, 지식이 기반이 되는 미래형 경제성장도시, 글로벌 교육 명품 도시 등으로 추진하고 5대 차별화 전략을 세웠다.
시는 오픈 캠퍼스 공간을 만들어 24시간 개방해 지역 주민과 커뮤니티를 공유할 수 있도록 했으며, 병원과 의대 그리고 연구소가 밀집한 첨단의료 메디컬시티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시는 수자원과 폐기물, 전기 등 신재생 에너지 사용을 극대화 시켜 미래형 친환경 도시건설을 위한 제로시티를 구상하고 건설 의료 정보통신 융합의 U서비스를 제공하는 U시티를 구축하기로 했다.
특히 고령자와 장애인이 살기좋은 장벽없는 도시건설을 위한 ‘베리어 프리시티’를 조성해 차별화 시키기로 했다.
시는 군자지구를 생태순환, 문화환경, 자족실현, 미래지향도시로 건설해 생명도시로 조성하겠다는 방침도 세웠다.
군자지구 남측에는 외투기업 유치를 위한 연구와 도시지원 공간, 엔지니어파크 조성을 통한 산업협력단지로 계획하고 중심부에는 국제캠퍼스와 의료 연구단지, 수변을 활용한 문화여가공간과 주거 상업 기능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시는 지구 남측을 다른 개발사업과 달리 교육, 의료, 연구R&D 등 외자유치를 위해 20%의 용지를 확보하고 도시기반시설은 50%의 비중을, 주거용지는 16%에 불과해 국제도시로서의 경쟁력을 강화하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군자지구가 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과 더불어 교육특구 지정을 추진하고 있어 서해안권 각종 추진사업과 연계돼 국익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