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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알짜 ‘초역세권’ 상가 노려라

상가는 수익형 부동산으로서 사람들의 활용도가 높은 전철·지하철역의 존재에 따라 가치가 크게 달라지는 편이다. 투자자들이나 분양관계자들도 역세권 상가에 대해 접근성이 좋다는 이유로 다른 상가들보다 몸값을 높게 쳐주는 분위기다.

하지만 전반적인 인구감소 국면에서 지속적인 역 증가가 이루어지고, 또한 이들 역 주변마다 상가가 들어선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수요력의 급팽창이 이뤄지지 않는 한 역세권 상가 모두가 번창하기는 힘든 상황이다.

특히 최근에는 서울에서 역세권 아닌 곳을 찾기가 더 힘들다고 할 정도로 역 수가 적지 않은데,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역세권 상가 기준자체도 보수적으로 봐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업계에서는 보통 짧게는 역으로부터 200여m, 넓게는 500여m 이내 까지를 거리상 역세권 상가로 분류하는 경우가 많다. 역이 꾸준히 늘어나는 상황 속에서 지나치게 역세권 범위가 넓지 않느냐는 지적이 나올 법한 부분이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새롭게 조명받고 있는 수익형 부동산이 이른바 ‘초역세권 상가’다. 이는 말그대로 역세권 중에서도 직접 역과 연결되거나 상당히 밀접한 거리에 역을 둔 점포를 뜻한다. 초역세권 상가의 장점은 역세권 중에서도 고객 접촉도와 유입확률이 상대적으로 커 다양한 업종의 안정적 운영 가능성이 높다는데 있다. 이런 관점에서 최근에는 지하철역 바로 앞 상가에 관심을 가지는 투자자들도 적지 않다. 역과의 거리가 가까우면 다른 일반 상가들에 비해 어느정도 노출성과 유입 가능성이 보장되지 않겠느냐는 기대감을 나타내는 것이다.



30일 부동산포털 상가뉴스레이다(www.sangganews.com)는 투자 가치가 뛰어난 총 5개 수도권 초역세권 상가를 소개했다.

천왕골드프라자는 7호선 천왕역 출구 바로 앞에 코너형태로 자리잡고 있다. 천왕역 자체가 아직까지 서울 내에서 유동이 활발한 지역은 아니지만 주변 거주세대가 계속 입주 중에 있어 향후 어느 정도 수요층이 형성될 경우 역 앞 상가인 골드프라자의 활용도가 기대되는 상황이다.

드림스퀘어는 3호선 구파발역에서 내리지마자 바로 접할 수 있는 수익형 부동산이다. 이 상가는 역 앞에 있으면서 버스 정류장 및 등산코스와도 가까워 완공 후 다양한 수요층 확보를 노리고 있다.

서교 자이는 2호선과 6호선 환승역인 합정역과 연결되는 현장으로 상가시장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엠코 헤리츠는 현재 분당선 미금역 앞 대로변 코너자리에서 공사 중인데, 신분당선 연장선이 예정대로 진행될 경우 더블역세권 전철역 앞이라는 호재를 바라볼 수 있다. 또, 일성 오퍼스원같은 경우 상층부가 도시형 생활주택인 주상복합 상가로, 주변 유동인구가 적지 않은 분당선 경원대역 앞에 2013년 준공될 예정이다.

선종필 상가뉴스레이다 대표는 “전철·지하철 역수가 적지 않게 늘어나면서 역세권 상가 간에도 차별화가 나타나고 있다”며 “역과 직접 이어지거나 역 바로 앞에 있는 상가는 아무래도 수요확보에 용이한 측면이 있지만 상가 투자자 입장에서는 초역세권이라는 조건만 가지고 따지기보다는 역 주변여건, 역의 활성화정도, 지하철 이용객 이동동선 등 다양한 부분을 두루 따져보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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