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당동 소재 하나님의교회는 지난 14일 오전 교회 내에서 성도와 시민 등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유월절사랑 생명사랑 헌혈릴레이’ 행사를 열었다.
이날 실시한 헌혈릴레이는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가 국내와 세계 각국에서 실시하고 있는 행사로써 헌혈 후 받은 헌혈증서는 어려운 사회단체나 병원에 전달해 생명을 구하는 데 사용할 예정이다.
군포 하나님의교회 이철호 목사는 “온 천하를 얻고도 생명을 잃으면 무슨 소용이 있느냐는 성경 말씀처럼 세상에서 무엇보다 소중한 생명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전 세계적으로 사랑의 헌혈 릴레이를 펼치게 됐다”며 “이번 헌혈릴레이는 오는 4월5일 새 언약 유월절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실시하는 행사”라고 밝혔다.
이날 헌혈행사에 참석한 김윤주 군포시장은 “생명이 소중한 만큼 헌혈도 중요하지만 강요는 할 수 없는데, 이렇게 성도들과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헌혈에 참여해주니 정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헌혈에 참여 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김동별 시의회 의원은 “헌혈이라는 작은 희생을 통해 생명을 살리는 하나님의 선한 가르침을 실천하는 하나님의교회 성도들의 밝은 모습에 감동을 받았다”며 “세계적으로 진행하는 헌혈릴레이가 우리 사회 전반으로 확대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국과 전 세계로 확대되고 있는 생명사랑 헌혈릴레이 행사는 지난 2005년부터 2012년 3월14일 현재 총 횟수가 97회에 이르며 매 행사마다 성도와 시민이 500~900여명씩 총 1만3천여명이 헌혈에 참여했다. 또한 그 가운데 6천여명이 채혈에 성공해 위험에 처한 많은 생명을 구하기도 했다.
한편 군포 하나님의교회는 ‘유월절사랑 생명사랑 헌혈릴레이’ 외에도 ‘지구환경 정화운동’ 등 다양한 자원봉사활동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과 희생의 의미가 담긴 유월절 참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