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14 (화)

  • 구름조금동두천 -0.4℃
  • 구름조금강릉 4.2℃
  • 구름많음서울 2.5℃
  • 흐림대전 3.8℃
  • 구름많음대구 6.4℃
  • 구름많음울산 6.3℃
  • 구름많음광주 5.0℃
  • 구름많음부산 8.1℃
  • 구름많음고창 2.3℃
  • 구름많음제주 10.1℃
  • 구름많음강화 0.3℃
  • 흐림보은 2.8℃
  • 구름많음금산 3.7℃
  • 구름많음강진군 6.0℃
  • 구름많음경주시 2.0℃
  • 흐림거제 9.0℃
기상청 제공

한국뉴욕주립대 송도에 문 열다

 

인천시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송도 활성화를 위해 정성을 들인 한국뉴욕주립대가 19일 개교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청장 이종철)은 송도글로벌대학캠퍼스에 한국뉴욕주립대(총장 김춘호)가 개교함에 따라 본격적인 글로벌 교육 중심으로 자리잡게 됐다.

이날 열린 개교식에는 조석 지식경제부 차관, 이상진 교육과학기술부 차관을 비롯 송영길 인천시장, 류수용 인천시의회의장 등과 낸시 짐퍼 뉴욕주립대 총괄 총장, 미국 조지메이슨대, 유타대, 벨기에 겐트대 관계자 등 국내외 인사 500여명이 참석해 한국뉴욕주립대에 쏠린 관심을 입증했다.

송도글로벌대학캠퍼스는 국내 유일한 외국대학 공동캠퍼스로써 2008년 7월 기본 조성방안 수립, 2009년 3월 송도글로벌대학캠퍼스 주식회사 설립, 2009년 5월 기공식 행사를 거쳐 19일 그 결실을 맺게 됐다.

송도글로벌대학캠퍼스 내 외국대학들은 강의연구동, 기숙사, 도서관 등 시설을 공동으로 사용하며 각 입주 대학간 학위 및 학점 교류 등을 통해 각국에서 모인 학생들의 활발한 지식, 문화 교류의 장을 조성한다.

특히 이번에 개교한 한국뉴욕주립대를 비롯해 내년에는 조지메이슨대, 2014년 겐트대, 유타대 등 순차적으로 외국대학들이 개교 예정이며, 주변 연세대 국제캠퍼스, 인천대학교, 인하대, 재능대, 한국외대 등 국내 대학들과 IFEZ 입주기업 간 산학연 체제를 구축해 IFEZ가 동북아의 교육연구허브로 핵심역할이 기대된다.

이종철 청장은 환영사를 통해 “초·중·고부터 대학교 진학, 취업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이 인천경제자유구역 내에서 모두 이뤄지며 그러한 과정에 송도글로벌대학캠퍼스와 한국뉴욕주립대가 핵심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뉴욕주립대는 컴퓨터과학과 및 기술경영 석·박사 과정 학생을 모집해 지난 3일 개강했으며 이번 학기에는 총 90여명의 학생이 지원해 이 중 55명의 학생이 합격했다.

졸업생에게 미국 본교의 학위를 수여하는 만큼, 학생모집과 합격자 선발 전 과정을 뉴욕주립대 스토니브룩 본교에서 시행하며 본교의 엄격한 선발 기준에 따라 평균 2: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기술경영 박사과정의 경우 5: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한국뉴욕주립대의 컴퓨터과학과는 미국 공립대학 중 2위로 손꼽히는 뉴욕주립대 컴퓨터과학과의 우수한 과정을 그대로 도입하고, 특히 한국의 포스텍과 공동 학위 과정을 운영한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