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최대 규모의 신도시인 화성시 동탄2신도시가 이달 말 첫 분양에 들어간다.
13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달 말 롯데건설을 시작으로 다음달 초까지 6개 단지에서 5천519가구의 아파트가 분양된다.
롯데건설은 A28블록에서 전용면적 99~160㎡의 중대형으로만 구성된 1천416가구 아파트를 공급한다.
GS건설은 A10블록에서 전용면적 74~84㎡인 아파트 559가구를, 우남건설은 A15블록에서 전용면적 59~84㎡인 아파트 1천442가구를 분양한다.
호반건설은 A22블록에서 전용면적 84㎡ 단일형 아파트 1천36가구, 모아건설은 A25블록에서 전용면적 84㎡인 아파트 460가구, KCC건설은 A27블록에서 전용면적 85㎡ 이하(미확정) 아파트 640가구를 공급한다.
이번에 분양하는 아파트들은 2015년 1~6월 입주하게 된다.
첫 분양에 나서는 동탄2신도시 내 단지는 KTX 동탄역과 가까워 수도권은 물론 전국적으로 뛰어난 접근성을 갖추고 있고, 150만㎡ 규모의 광역비즈니스콤플렉스 특별계획구역과 함께 삼성전자, 3M, 볼보 등 글로벌 기업 사업장과도 근접해 있다.
또한 지구 북측에 계획된 143만㎡ 규모의 동탄테크노밸리, 지구 남서쪽에 입지한 197만2천㎡의 동탄 일반산업단지와도 인접해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분양되는 아파트들은 또 수도권 공공택지지구 분양권 전매제한 기간을 완화한 정부의 5·10 주택거래 정책에 따라 전용면적 85㎡이하 주택의 경우 전매제한 기간이 기존 3년에서 1년으로 줄어든다.
동탄2신도시는 총면적 2천401만4천896㎡(727만평)로, 11만5천323가구의 주택이 건설될 예정이다.
특히 이 신도시에는 KTX 역사와 광역환승센터 등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수도권 남부지역의 비즈니스 중심지로 떠오를 전망이다.
한편, LH와 함께 동탄2신도시 부지 조성공사를 공동 시행중인 경기도시공사도 지난 12일 현장사무소를 개소하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