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을 작성한 주인공은 군포경찰서(서장 신기태) 류효상(32·사진) 경관.
류 경관은 최근 여성운전자가 많이 늘어나는 것을 착안해 초보 여성운전자들이 유익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이같은 글을 블고르에 기재했다.
이 글에서 류 경관은 안전한 운전법의 한가지로 ‘시야의 사각지대를 이해하고 사각지대를 없애라’고 적었다.
초보운전자들은 잘 볼 수가 없어 사고가 날 수 있다는 것이다.
그 다음으로는 ‘깜빡이를 적절히 활용하라’고 조언했다. 류 경관은 불가피하게 끼어들기 후 감사하다는 뜻의 점멸등 켜기 등 운전자들끼리 일종의 약속으로 돼있는 것 들을 활용할 것을 당부했다.
이 밖에도 운전 중에는 앞뒤 차량의 흐름을 파악하고 고속도로에서는 1차로로 계속 주행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류 경관은 “운전을 하다가 상대방에게 욕을 듣게 되는 여성운전자 분들을 종종 보게 되는데 그때마다 마음이 편하지 않았다”며 “초보 여성운전자 분들이 이 글을 읽고 조금이라도 운전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어 류 경관은 “남성운전자 분들도 거칠게 욕을 하며 여성운전자 분들을 몰아세울게 아니라 자신의 어머니, 누나라 생각하고 적극적으로 양보운전 해주셨으면 한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