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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만 시민 스포츠축제 막내리다

 

114만 수원시민의 최대 스포츠 축제인 제56회 수원시체육대회가 지난 15일 수원시 일원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스포츠를 통한 시민 화합과 소통으로 스포츠 메카 수원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는 수영, 축구, 테니스 등 12개 정식종목과 육상(마라톤), 농구(고등부), 시민참여 종목(발묶고달리기, 공굴리기) 등 3개 번외종목 등 총 15개 종목에서 관내 4개 구 약 1천여명의 시민 선수단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겨뤘다.

그간 4개 구 대항 종합우승 체계의 과열 경쟁을 줄이고자 종합 시상제에서 종목별 시상제로 전환돼 처음 치러진 이번 대회에서는 영통구가 수영, 테니스, 배구, 탁구, 민속경기(줄다리기, 협동줄넘기) 등 5개 종목에서 우승을 차지했으며 팔달구가 정구, 씨름, 태권도, 게이트볼 등 4개 종목에서 종목 1위에 입상했다.

또 장안구는 축구를 비롯해 배드민턴, 볼링 등 3개 종목에서 정상에 올랐으며 권선구는 정구, 배드민턴, 태권도 등 3개 종목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밖에 구민이 단합해 적극적인 참여를 보여준 팔달구가 참여상을, 정돈된 모습과 질서있는 응원을 펼친 영통구가 질서상을 각각 수상했다.

한편 이날 오전 11시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개회식에는 수원시체육회장인 염태영 수원시장과 노영관 수원시의회의장, 남경필, 신장용 국회의원, 이상원 경기신문 대표이사 등 내빈과 선수단 대표 및 시민 응원단 등 3천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개회식에서 염태영 시장과 노영관 의장은 수원시장애인체육회 소속으로 2012 런던패럴림픽 양궁 단체전 금메달과 은메달을 차지한 이화숙 선수에게 꽃다발을 전달했으며 전병준, 정미경(이상 영통구) 선수의 선수대표 선서와 수원시태권도시범단의 화려한 태권도 시범 공연이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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