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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들 떼로 몰려다니며 상습 절도

생활용품점 주인 신고로 덜미… 화성서부署 수사중

화성시 봉담읍 한 할인생활용품점에서 중학생들이 떼로 몰려다니며 상습적으로 물건을 훔치는 모습을 가게 CCTV로 확인한 주인의 신고로 경찰이 수사 중이다.

9일 화성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0월31일부터 지난달 5일까지 A중학교 학생들이 3인조 또는 6인조로 몰려다니면서 할인생활용품점에서 손목시계와 담배, 슬리퍼 등을 훔치는 모습이 가게에 설치된 CCTV에 찍혔다.

생활용품점 업주 K씨는 CCTV화면을 근거로 지난달 14일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조사에서 K씨는 입출금 장부를 정리하다가 최근 6개월 동안 매달 300∼400만원 정도 부족한 사실을 의심해 직접 가게 CCTV를 분석해 범행 사실을 확인했다고 진술했다.

문제가 불거지자 A중학교는 지난달 29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자체 설문조사를 실시해 1학년생 19명과 3학년 1명 등 모두 20명의 학생이 이번 절도사건에 연루된 것으로 확인했다.

경찰은 생활용품점의 피해액을 정확하게 파악한 뒤 A중학교와 협조해 학생들을 불러 수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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