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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가정·귀화이주민 첫 투표

베트남·필리핀 등지에서 다문화가정을 꾸린 귀화 이주민들의 첫 투표권 행사도 이어졌다.

한국인 남편과 결혼하면서 귀화한 베트남인 진다혜(31·여)씨는 이날 처음 한국에서 투표를 경험했다.

진씨는 이날 오후 남편과 함께 화성 수영초등학교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투표권을 행사한 뒤 “가족 대표 한명만 투표할 수 있었던 베트남과 달리, 대한민국에선 나도 한 사람의 국민으로 권리를 행사할 수 있게 돼 설렜다”??소감을 밝혔다.

4년 전 캄보디아에서 온 결혼이주여성 소트요른(27)씨는 3살과 4살짜리 두 자녀와 함께 성남시 성남동중학교 투표소를 찾아 의미 있는 한 표를 던진 뒤 “그냥 좋다”며 활짝 웃어보였다.

그는 “캄보디아에서도 두 번 투표를 해봤지만 국민이 바꾸고 싶어도 바꿀 수 없었다”며 “한국에서 선거운동하고 토론하는 걸 보면서 새로운 느낌이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지난 1997년 결혼해 귀화했지만 그동안 한국어를 몰라 투표하지 못하고 첫 투표권을 행사했다는 필리핀 출신의 마리넬(37·여)씨도 이날 수원 화서동 투표소에서 기표용지에 도장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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