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구조협회는 23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창립식과 함께 전국 지부를 출범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창립식에는 이병석 국회부의장, 주승용 국회의원, 주영순 국회의원 , 권도엽 국토해양부 장관, 송영길 인천시장을 비롯해 정관계 인사와 해양수산업 종사자, 그리고 한국해양구조단원 6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창립식에 참석한 권도엽 국토해양부 장관은 “진정한 해양강국이 되기 위해서 해양관련 산업의 발전뿐만 아니라 해양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안전망을 갖추는 것”이라며 “한국해양구조협회의 창립은 선진해양강국으로 가는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이병석 국회부의장은 “인명구조자들은 망망대해에서 사고로 죽음과 직면한 사고자에게는 촛불과도 같을 것”이라며 “해양경찰과 함께 안전을 책임지는 동반자로서 더욱 안전한 바다를 만들어 나갈 한국해양구조협외의 역활에 큰 기대를 가진다”고 말했다.
송영길 시장은 “대한민국 대표 해양도시인 시 역시 해양사고에 늘 직면해 있고 불행한 역사인 천안함 사건 외에도 각종 선박사고와 추락, 자살 사고는 늘 우리를 가슴아프게한다”며 “이러한 시기에 6개 조선사, 7개 해운사, 한국해 운조합, 한국선주협회, 수협중앙회 등 국내 70개 해양수산 관련 단체들이 ‘한국해양구조협회’를 출범시키는 것을 진심으로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