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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F 사무국 조기정착 ‘파란불’

사무국 유치 도시 선정 후 베를린서 첫 이사회
독립사무국 권한·활동범위 결정 분수령 될 듯

GCF 사무국 유치도시 선정 후 독일 베를린에서 처음 개최된 녹색기후기금(GCF) 3차 이사회에 세계의 관심과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13일부터 3일간 열리고 있는 이번 이사회에는 인천시와 중앙정부 관계자 등 18명으로 구성된 정부대표단이 참석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GCF 임시사무국과 우리나라의 본부협정 체결 및 사업모델(BMF) 방향설정, 개도국 기후변화 적응을 위한 장기재원 조달방법에 대한 합의 등 향후 GCF 독립사무국의 권한과 활동범위를 결정하는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우리나라는 GCF 유치국가로서 본부협정 승인을 목표로 임시사무국과 사전회의를 거쳐 이견을 좁혀왔으며, 이번 이사회에서 승인절차를 조속히 완료해 GCF 사무국과 사무국 직원들의 성공적인 조기정착을 위한 세부사항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 2월 아이타워가 준공됨에 따라 GCF 사무국이 올해 하반기 송도로 이전해 업무를 시작할 예정으로 이사회는 ‘GCF의 사업모델’ 발굴이 중심의제로 다뤄지고 비공식회의와 본회의를 거쳐 비즈니스 모델 설계방안에 대한 기본방향이 확정될 예정이다.

사무총장 선출과 관련, 인력운용계획에 대한 승인이후 오는 6월 4차 이사회에서 최종 선출될 예정이며, 3∼4차 이사회를 거쳐 독립사무국 규정 제정 등 조직의 안정적 정착과 기후변화 대응능력을 갖춘 유능한 인재를 선발할 수 있게 임시사무국의 적극적 지원을 당부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선진국·개도국간 이견이 있었던 재원 출처에 대해서는 지난 UNFCCC 18차 총회에서 결정된 바와 같이 오는 2020년까지 개발도상국의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변화 적응사업을 지원하는 1천억달러에 대한 장기재원마련 워크플랜을 내년 폴란드 19차 총회에 제출토록 함에 따라 이번 3차 이사회에서는 ‘재원 조성 전략 보고서’를 바탕으로 선진국 공여금과 함께 민간섹터를 포함한 다양한 재원조성 방식과 재원형태, 이어마킹 등 구체적 사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한편 녹색기후기금(GCF)은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에 의거 세계개발을 위한 지원채널과 글로벌 기후변화에 대응키 위해 설립됐으며, 오는 2014년 1월 GCF 독립사무국이 정식 출범할 예정이고 오는 6월 중 GCF 4차 이사회와 7월 중 GCF 장기재원 포럼이 인천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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