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어린이집연합회 정부지원시설분과는 지난 9일 부평여성문화회관 대강당에서 국공립, 법인, 직장어린이집의 원장과 보육교사 등 교직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동학대 예방 결의대회 및 아동인권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결의대회는 200개의 정부지원 어린이집에서 1만1천734명의 아동을 보육하고 있는 2천236명의 원장 및 교사 등 보육교직원 대표 400명이 참여해 아동의 권익을 더욱 보호하기 위한 결의와 소양교육의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시가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보육정책에 동참하고 있는 인천의 모든 보육교직원이 아동권익을 보호해 보육도시 인천을 만들기 위해 더욱 매진하기 위한 계기를 삼고자 추진됐다.
이에 정부지원어린이집 교직원을 대표해 전효진 교사 등 3명이 보육의 이념에 기초한 교직원의 윤리와 의무, 책임감을 되새겨 반성하고, 향후 어떤 형태의 아동학대에 단호히 대처하고 용납하지 않겠다는 다짐을 하는 결의문을 낭독하며, 실천을 다짐했다.
방윤숙 여성가족국장은 “모든 영유아가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보육돼야 하는 보육의 철학과 이념”을 강조하며, “아동 인권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역량을 강화해 안전한 보육환경 조성에 최선의 노력으로 부모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