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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사람을 위한 음향신호등 ‘훈훈’

시각장애인 송모씨 출퇴근 위해
군포署, 금정역 2번 출구에 설치

 


군포경찰서가 지난 4일 군포시 금정동 금정역 2번 출구 앞 노상에 단 한명의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향신호등을 설치해 훈훈함을 전해주고 있다.

이번 음향신호등 설치의 수혜자인 시각장애인 1급 송모(53)씨는 지난 2011년 7월부터 현재까지 금정역 2번 출구를 이용해 출·퇴근을 하는 직장인이다.

금정역 2번 출구 앞 횡단보도는 신호등이 없어도 일반인이 통행하기에는 전혀 불편함이 없지만 앞을 보지 못하는 시각장애 1급인 송씨가 이용하기에는 생명과 신체의 위협을 느낄 정도의 위험한 장소였다.

이에 평소 장애인 불편사항에 관심을 갖고 있던 군포경찰서 교통관리계 시설 담당 전용윤 경위는 이러한 사정을 들은 즉시 현장을 확인하고 지자체에 대한 지속적인 설득에 나서 음향신호등을 설치하게 됐다.

음향 신호기가 설치되자 송씨는 물론 같은 회사 직장동료와 주변사람들은 “이렇게 빨리 음향신호등을 설치해 줄지는 생각을 못 했다”며 전 경위에게 깊은 감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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