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내부에서 손학규 상임고문의 10월 재보궐선거 ‘수원을 출마설’에 대해 “사실무근이고 소설”이라고 일축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양승조 최고위원은 7일 SBS 라디오에 출연해 “손 전 대표와 통화하고 말씀을 듣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양 최고위원은 18대 국회에서 손학규 당대표 체제에서 비서실장을 맡아 당내에서 친손학규계로 분류된다.
그는 “손 고문은 대통령 출마를 했던 분”이라며 “그런 분이 10월 재보선에 나간다는 건 전혀 맞지 않는 이야기”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이야기는 지난 7월 홍문종 새누리당 사무총장이 기자들과 만나 10월 재보선에 대해 언급하면서 나온 얘기 아니냐”라면서 “사리에도 맞지 않고, 현재 그럴 의사가 전혀 없다고 확실하게 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