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동행! 희망찬 도전!’
전국 지적·자폐성 장애인들을 위한 ‘특별한 올림픽’인 제10회 한국스페셜올림픽 전국하계대회가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간 수원시 일원에서 펼쳐진다.
㈔한국스페셜올림픽위원회가 주최하고 경기스페셜올림픽위원회와 수원시장애인체육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 각지의 지적장애인 선수 1천440여명과 코치 410여명, 심판·경기운영요원 및 자원봉사자 710여명 등 총 2천600여명이 참가해 스포츠를 통해 화합과 우정을 다질 예정이다.
21일 오후 6시부터 수원체육관에서 열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육상, 축구,보체, 배구, 농구, 수영, 골프, 배드민턴, 탁구, 역도(시범) 등 모두 10개 종목에 걸쳐 치러진다.
육상, 축구, 보체, 배구는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리며 농구, 수영은 청소년문화센터에서 개최된다.
또 골프는 화산체육공원과 코리아CC에서 나뉘어 펼쳐지며, 탁구와 배드민턴은 각각 서호체육센터와 만석공원 배드민턴전용경기장에서, 시범종목인 역도는 수원시종합운동장 역도경기장에서 개최된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워터커튼, 안개분수 등 워터존과 함께 미용봉사, 포토존 행사, 풍선아트, 페이스페인팅, 네일아트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펼쳐져 대회장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이틀째인 오는 22일에는 양준혁, 심권호 등 스포츠 스타와 이번 대회 공동대회장인 나경원 ㈔한국스페셜올림픽위원장, 염태영 수원시장을 비롯해 석호현 경기도스페셜올림픽위원회 위원장 등이 조를 이뤄 배드민턴 실력을 겨루는 유니파이드 스포츠(Unified Sports) 행사와 타악 퍼포먼스, 음악 줄넘기, 레크리에이션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펼쳐지는 한마당 축제 행사가 함께 열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한데 어우러지는 종합 축제 한마당으로 펼쳐진다.
한편, 대회의 마지막을 알리는 폐회식은 오는 23일 오후 7시 수원체육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