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내응(수원시장애인체육회 사무국장) 제10회 한국스페셜올림픽 조직위원회 사무총장은 대회 개막을 이틀 앞둔 19일 인터뷰를 통해 “이번 대회가 역대 한국스페셜올림픽보다 깊은 감동을 주는 대회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 사무총장은 “이번 대회는 지자체가 단지 예산지원에 그치던 기존 대회들과 차별화 되어 최초로 지자체인 수원시가 직접 행사를 주관하는 의미 있는 대회”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 사무총장은 “전문 스포츠채널 SBS ESPN이 주관 방송사로 참여해 22일 1시간에 걸쳐 유니파이드 행사를 비롯해 일부 경기를 생중계하는데 이 또한 처음 시도되는 부분”이라 설명했다.
이어 그는 “여러 가지 새로운 시도가 이뤄지는 만큼 스페셜올림픽에 대한 타 지자체의 인식개선과 관심을 유도 할 수 있는 시발점이라는 부분에서 수원대회가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말했다.
이 사무총장은 “수원시가 지난해 도내 9번째로 장애인체육회를 창단했지만 지자체 규모로 볼 때 늦은 감이 있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장애인체육저변 확보 등 내실을 다지는 계기를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이번 대회를 앞두고 참가선수단의 편익을 제공하기 위해 숙소와 각 경기장을 아우르는 셔틀운영 및 건강검진 서비스 등 부대행사, 문화행사 등 경기 외적으로 참가자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여기에 이 사무총장은 “선수들과 함께하는 유니파이드 프로그램 역시 대회장인 염태영 시장과 나경원 회장 등 내빈만 참여하는 것이 아니라 수원 KEPCO 빅스톰 프로배구단이 참여해 더 큰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이 사무총장은 “이번 대회를 모두가 함께 하는 대회로 만드는 것을 가장 큰 목표로 하고 있다”며 “문화행사와 부대행사 등에서 참가 선수들과 시민들이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한 만큼 모두가 함께 즐기는 대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