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남경필(수원병·사진) 의원은 28일 “국회 산하에 ‘역사 바로쓰기’ 기구를 설립해 정파와 역사관을 떠난 중립적인 학자가 모여 대한민국의 역사를 바로 쓰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회 동북아역사왜곡대책특위 위원장인 남 의원은 이날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 “동북아역사재단이나 국사편찬위원회 등이 과연 올바르게 운영되고 있는지 의문”이라면서 “정부 인사가 돌아가면서 기관을 맡는 식의 공무원 파견기관처럼 운영돼 구조개선 문제도 논의가 필요하다”며 이 같이 지적했다.
그는 외교부가 야스쿠니신사 참배 일본 정치인의 명단을 공개하라는 국회의 요구를 사실상 거부한 것과 관련해서는 “납득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