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의회 조사특별위원회가 지난 7일 제4차 회의를 열고 활동기간을 내년 4월까지 연장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해 12월 구성된 조사특별위원회는 다수민원이 예상되는 사업에 대한 관련 기관과 사업시행자, 지역주민,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해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 하기 위해 구성돼 이번달 31일까지 활동하기로 했다.
그러나 지역주민 및 전문가와 집행부서의 충분한 의견수렴을 위해 활동기간을 6개월 연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조사특위는 ‘광교신도시 인수사항’ 및 ‘수원외곽순환도로 민간투자사업’ 관련 민원 사항에 대해 조사를 착수할 계획이다.
정준태 조사특위 위원장은 “활동기간을 연장한 만큼 시의 다수민원 발생 사업에 대한 꾸준한 관심과 조사로 주민들의 불편을 경감할 수 있는 위원회 차원의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수원시의회는 지난 7일부터 24일까지 제300회 개최, 한규흠 의원이 대표발의한 ‘수원시 여성문화공간 휴(休)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을 비롯해 수원시장으로부터 제출받은 ‘수원시 통·반 설치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등 총 11건의 조례안과 공유재산 관리계획안과 수원시 생태환경 체험교육관 민간위탁 운영 동의안 등 모두 14건의 안건을 심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