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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시민축구단 후원기업을 찾습니다

시민구단 재창단 앞두고
시의 지원예산 난항 예고
스폰서 확보 최대 과제

성남시가 성남일화 프로축구단을 인수해 시민구단으로 재창단하기로 한 가운데 현재 후원 기업 찾기에 나섰다.

13일 시에 따르면 시민, 체육단체, 서포터즈 등의 적극적인 지지 속에 성남일화를 전격 인수한 시는 시민축구단 창단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올해 지원예산액 결정 등 과정을 거쳐 내년 3월 시즌에 본격 참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시의회 내 일부 의원들이 재정부담, 절차상 인수 문제 등을 들어 반대하는 입장을 보여 지원 예산 결정 시 난항이 예고되는 가운데 이를 어느 정도 잠재우기 위해 스폰서 확보가 최대 과제로 떠오르고 있는 실정이다.

K리그 클래식 중위권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연간 최소 150억원의 운영비가 필요하다. 운영비 중 50억원은 광고 등 각종 수익금으로 확보하고 후원 기업 유치, 시민 주주 공모 등을 병행하면 시 재정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초기 100억원 규모를 시가 지원하고 인기상승에 따라 50억∼60억원 정도로 줄일 수 있다고 시는 내다보고 있다.

현재 시가 접촉할 후보 목록 중에는 넥슨, NHN엔터테인먼트, 네오위즈게임즈 등이 포함돼 있다. 또 인수 지지를 강력히 주창한 시민, 서포터즈 등도 기업유치에 적극 나설 경우 사정은 더 호전될 가능성도 있다.

시 관계자는 “축구단을 원활히 운영하기 위해서는 후원기업 유치가 관건일 수 있다”며 “시 지원 예산 최소화를 위해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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