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평택시지부가 평택농협과 공동 주관으로 힘찬병원과 함께 ‘농업인 행복버스’ 행사를 실시했다.

24일 평택농협 대회의실에서 실시된 이번 행사는 의료지원, 장수사진 찍어주기 등 300여명의 농업인이 혜택을 받았으며 행사에 앞서 평택농협은 힘찬병원과 함께 지속적인 조합원 의료지원을 위한 협약식도 체결했다.

‘농업인 행복버스’는 의료봉사, 문화예술공연, 무료법률상담, 장수사진 주거환경개선, 일손돕기, 농촌취약 계층에 대한 환아지원 등 개별적으로 추진되던 농업인 문화·복지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제공해 농업인의 만족도를 높이는 한편, 농업인의 행복시대를 선도하는 농협과 민간기관의 합동봉사 프로젝트다.

이번에 척추진료를 받은 김후식(비전동·83)씨는 “도시보다 상대적으로 의료진료 서비스가 열악한 농촌에 농협이 관절·척추분야에서 최고의 병원인 힘찬병원과 함께 농업인의 건강을 챙겨주고 장수사진도 촬영해줘 너무 고맙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한 이번 행복버스에는 특별히 농촌사랑 이웃사랑을 가득 실어 취약계층의 물품지원을 위해 2천700만원 상당의 커피, 초코파이 등을 평택시청에 전달했으며 이는 향후 경로당에 전달돼 어르신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 데 유용하게 사용될 예정이다.

권준학 지부장과 권범택 조합장은 “평택에서도 농업인 행복버스가 출발해 농촌 어른신들에게 도움이 돼 기쁘다”면서 “이번 행사를 계기로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강화해 농업인 행복시대를 실현하는 데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선기 평택시장은 이날 의료봉사 행사에 참석해 “힘든 농사일로 관절과 척추질환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에 ‘농업인 행복버스’ 행사를 지원한 농협관계자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평택시도 다양한 문화·복지 서비스 추진에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