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국토위 소속 민주당 신장용(수원을·사진) 의원은 제주국제자유도시 개발사업의 성공여부를 판가름할 수 있는 제주헬스케어타운 조성사업 등 6대 핵심프로젝트 사업에 대한 민간 투자유치 실적이 7월말 현재 당초 계획대비 22.5%에 그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신 의원이 공개한 국감 자료에 따르면,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계획하고 있는 투자계획 사업비는 총 4조 2천63억으로 이중 66.2%인 2조7천829억을 민자 유치해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었지만 현재 6천250억(22.5%)만 유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 의원은 “제주도나 JDC의 재정여건상 민자 유치 실패부분을 맡아 추진할 수도 없기에 결국 국민 부담으로 남을 것으로 우려된다”며 “투자유치 확대를 위한 전략을 다시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