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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 기조실장 빈자리 4개월째

정책·예산·학교비정규직 관련 업무 총괄… 행감 앞둬 업무 차질 우려

경기교육의 예산 및 정책 추진을 총괄하는 경기도교육청 기획조정실장이 4개월 넘도록 임명되지 않으면서 도교육청 업무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19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교육부에 임명권이 있는 경기도교육청 기획조정실장에 지난 7월 9일 김명곤 전 실장이 교육부 인사에 따라 도교육청을 떠났고, 4개월이 넘은 지금까지 교육부의 후속 인사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 결과 경기도교육청은 정책과 예산, 학교비정규직 관련 업무 등을 총괄해야 하는 기조실장이 없는 상태에서 11조4천억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도의회에 제출했다.

또 도의회의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예산 집행 과정의 문제점과 경기도와 전출·입금 갈등, 누리과정 지원금의 부담 가중, 학교 비정규직 파업 등에 대한 의원들의 추궁이 예상되지만 이마저도 기조실장 없이 받아야 한다.

더욱이 중앙부처와 예산 등 관련 업무 협의를 주도해야 할 기조실장의 장기간 공석으로 도 교육행정 전반이 적지 않은 차질이 빚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도교육청은 예산 편성 등은 정책기획관 등 담당 부서장이 총괄 진행하고 있어 실질적인 업무 공백은 없다면서면서도 내부적으로 문제점이 전혀 없지는 않다고 밝혔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교육부에서 조만간 인사발령이 있을 것이라고 들었다”며 “그러나 지금까지 기조실장 공백이 너무 길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교육부 관계자는 “일부 대학 사무국장을 포함한 교육부 내 인사가 전체적으로 늦어지고 있다”며 “교육부도 인사 단행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경기교육청 기조실장은 다음 달 중순이나 말에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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