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1일부터 고양시 모든 택시 내부에 설치된 NFC(Near field communication)에 스마트폰을 터치해 귀가 등 행선지까지 안심하고 이동할 수 있는 서비스가 제공된다.
NFC는 10㎝ 이내의 가까운 거리에서 다양한 무선 데이터를 주고받는 통신 기술이다.
고양시는 지난 9월부터 NFC사업을 펼쳐 여성, 학생, 노약자 등이 개인 또는 법인택시를 타면 안심하고 귀가할 수 있도록 총 2천835대의 모든 택시에 국비와 시비를 지원해 NFC를 장착한 안심제공 서비스 택시를 운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경기도택시안심서비스’ 앱(App)을 다운받아 설치해야 택시 조수석 뒤에 부착된 NFC태그에 스마트폰을 터치해 자동으로 구동되며, 택시운행정보(차량번호, 택시회사, 연락처 등)가 이용자가 원하는 보호자 등에게 문자 전송돼 승객의 이동상황을 알려준다.
NFC 기능이 없는 초기모델 스마트폰이나 아이폰은 사용이 불가하다. 안심문자 발송비는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최재수 대중교통과장은 “이제부터는 택시 이용시민의 안전귀가를 보장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택시 내 분실물 발생 시에도 스마트폰에 저장된 택시번호 등의 기록을 통해 분실물을 찾기도 쉽도록 택시안전보장을 위한 NFC 사업을 추진해 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