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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 ‘공동구매’ 작년 50억 아꼈다

본청·지역교육청 통합 발주, 2년간 180억원 절감

경기도교육청이 전국최초로 도입한 ‘물품 공동구매 제도’가 시행 2년째인 지난해 약 50억원의 예산절감 효과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도교육청과 지역교육청, 각급 학교를 대상으로 총 14종의 물품을 공동구매한 결과 약 49억8천만원으로 예정가격인 133억여원의 37%를 절감했다.

절감액 49억8천만원은 1대 당 111만원인 데스크탑 컴퓨터 4천487대를 신규 보급할 수 있는 금액이다.

기관별로는 도교육청과 북부청사가 12억원(절감율 39.0%), 25개 지역교육청 및 초·중·고등학교가 37억8천만원(절감율 36.73%)을 줄였고, 사업별 절감 비율은 교실정보화기자재 보급 38.71%, 교원용 컴퓨터 보급 38.39%, 교육환경개선사업 10.02%, 저소득층자녀정보화지원 37.33%, 물품관리 36.69%, 기타(학교회계 포함) 36.62%다.

도교육청이 2012년부터 시행한 ‘물품공동구매 제도’는 공통적으로 다량 구입하는 컴퓨터 등 14개 품목을 선정해 수요를 조사한 후, 본청과 지역교육청에서 통합 발주해 구매하는 제도로 조달청 대량구매 가격할인제도 활용 등 효율적 예산 운용 등의 효과로 2년 간 180억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뒀다.

주영우 도교육청 재무과장은 “물품 공동구매 주요사업의 예산 감소에도 불구하고 2013년도에만 약 50억원, 지난 2년간 총 180억원의 예산을 절감해 ‘물품 공동구매 제도’를 안정적으로 정착시켰다”며 “물품공동구매 대상 품목을 확대하기 위해 각급기관에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추후 물품 공동구매 확대 계획안을 마련해 경기교육 예산 절감 및 업무 경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재훈기자 jjh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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