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과학기술원(이하 해양과기원)은 한국해양학위원회와 함께 지난 14일부터 이틀간 제주대학교에서 해양학 전공 대학(원)생 30명을 대상으로 ‘차세대 해양과학자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미래 해양과학 인재 양성을 위한 이번 워크숍은 차세대 해양과학자들과 시니어과학자들을 연결해 주는 ‘멘토-멘티 프로그램’과 ‘해양과학 분야로의 진로 안내’, ‘해양 관련 국제기구 소개와 강연’ 등 대학(원)생들이 해양 전문가로서의 역량을 키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주제 강연에서 명철수 에코션 대표는 ‘해양인의 현재와 미래’, 신형철 극지연구소 국제협력실장은 ‘극지연구에서의 국제협력-바다는 넓고 할 일은 많다’, 김은영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과학팀장은 ‘유네스코와 해양학’이라는 강연을 통해 참가자들의 진로 선택에 이해를 도왔다.
해양과기원 관계자는 “이번 차세대 해양과학자 워크숍은 해양과학의 미래를 책임질 예비 과학자들의 현실적인 진로 고충을 직접 듣고 이해하는 자리였다”며, “시니어해양인으로서 애정과 열정을 갖고 해양인재 육성 지원을 위한 지속적인 워크숍 개최 및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