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가 오염된 하천주변의 환경정화 파수꾼 역할에 앞장,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세계복음화선교협회가 주최가 돼 고양시 일산동구 교회와 일산교회를 포함, 하나님의교회 경기북서연합회 소속 6개 교회 목회자와 성도들이 최근 ‘전 세계 유월절 맞이 제2412차 지구환경정화운동’에 나서 일산동구 식사동의 견달산천과 상류인 장진천까지 약 10㎞ 구간을 말끔히 청소했다.
이날 정화활동에는 목회자와 성도 등 직장인들과 학생, 시의원, 구청 관계자 등 1천명이 참여했다.
특히, 이날 참가자들 중 부녀자와 학생들은 주변의 쓰레기를 주웠으며, 장년들은 장화를 착용한 채 하천에 들어가 물속에 잠긴 쓰레기들을 건져내고, 수생 식물이 자라는 데 방해가 되는 이끼와 외래종 풀들까지 제거하는 등 약 3t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한편 이날 정화활동을 펼친 장진천은 성석동에서 발원해 설문동을 경유하는 공릉천 지류의 지방 하천이며, 견달산천은 일산동구 식사동을 가로지르는 소하천으로 상류 진논천과 하류 도촌천으로 연결되어 한강과 합류하는 소하천으로서 생활하수의 유입으로 오염도가 높아 고양시에서도 하천 생태계 복원을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지역이다.
/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