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경기도지사 경선 주자인 남경필(수원병·5선) 의원은 2일 오후 서울 종로구 견지동 조계사에서 조계종 총무원장인 자승 스님을 예방했다.
조계종 사서실장 심경 스님과 총무부장 종훈 스님, 조창희 전 문화체육관광부 종무실장 등이 함께 배석했다.
이 자리에서 자승 스님은 남 의원에게 “전통문화 보존에 대해 애 써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남 의원은 “최선을 다 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이날 자승 스님은 남 의원과 불교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면서 화성 용주사의 오랜 숙원사업인 효 문화공원 조성을 신속히 해결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남 의원은 용주사를 창건한 정조 대왕이 남긴 말씀을 가슴에 새기고 있다면서 정조대왕의 효심을 바탕으로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을 위해 헌신하는 정치인이 되겠다고 말했다./조정훈기자 hoon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