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경기지역본부는 올해 국민행복기금 지원 대상을 채무조정 지원 대상자로 확대 운영할 방침이라고 9일 밝혔다.
캠코 경기지역본부는 이날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난해 출범한 국민행복기금을 통해 지난해 말까지 채무조정 4천200명, 바꿔드림론 6천200명, 소액대출 800여명 등 1만1천명을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당초 예상한 5년간 3만5천명의 수혜 대상자 가운데 31%에 달하는 수준이다.
이날 백덕현 경기지역본부장은 “이같은 관심에 힘입어 올해는 지난해 제외됐던 한국장학재단 채무자 등 채무조정 지원 대상자를 국민행복기금 확대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지난해 6월 국유일반재산 관리기관이 캠코로 일원화됨에 따라 행정재산에서 용도폐지된 보존부적합 재산의 적극적 매각 및 무단점유재산의 대부계약 전환 등을 통해 국가재산 수익 극대화 도모를 추구하는 등 공공자산의 가치를 증대시킴은 물론, 국가재정에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경기지역본부는 압류재산 공매 등을 통해 국세·지방세 세수 증대에 기여하며, 지역내 금융소외계층의 자활을 위해 전 직원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기업으로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하고, 지역주민의 기대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승표기자 sp43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