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역환승센터 구축사업이 드디어 첫 삽을 뜨게 됐다.
오산시는 국토교통부가 오산역환승센터 건설사업 실시계획을 승인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의 오랜 숙원 사업인 환승센터 구축사업이 빠르면 올해 하반기부터 건축공사에 들어갈 될 전망이다.
시는 그동안 구 역세권의 교통수단간 환승불편, 안전사고 발생, 지역의 균형개발 지연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오산역환승센터 구축사업을 추진해왔다.
시는 349억원을 들여 오산역 광장로 59번지 일원 2만8천㎡에 전철(국철)과 시내·외 버스, 고속버스, 택시, 마을버스, 관광차 등이 정차할 수 있는 3층 규모의 환승센터를 2017년까지 건립할 계획이다.<조감도>
시는 환승센터가 구축되면 30억원을 들여 역 보행광장을 2016년 5월까지 조성하고 137억원 투입해 환승주차장 입체화를 2017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사업비 349억원은 국비 85억원, 도비 62억5천만원, 시비 201억5천만원으로 충당된다.
시 관계자는 “환승센터 건설공사를 시행하게 될 한국철도시설공단과의 위·수탁 협약체결과 행정협의를 조속히 마무리하고 본격적으로 공사를 시행, 빠른 시일내 시민들에게 환승편익과 지역균형개발, 대중교통이용활성화를 위한 공사 준공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