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비보이 챔피언이 의정부에서 가려진다.
의정부시는 한국관광공사와 공동으로 비보이 세계대회 ‘R-16 KOREA 2014’ 한국대표선발전 및 의정부 비보이 페스티벌을 오는 14일 의정부예술의전당에서 연다.
관람은 오후 3시부터 선착순으로 무료티켓(지정좌석)을 받아 오후 5시30분부터 입장하면 된다.
이날 경기는 비보이 크루(Bboy Crew)와 팝핑(Popping), 락킹(Locking) 부문으로 나뉘어 오디션 배틀을 거친 후 토너먼트 식으로 진행된다. 의정부 비보이팀인 ‘퓨전엠씨’를 비롯해 전국의 비보이 600여명이 참가한다.
비보이 크루 부문 우승자는 세계 4대 메이저대회인 ‘UK(영국) 비보이 챔피언십 2014’의 한국 대표 출전권이, 락킹 부문 우승자는 ‘R-16 KOREA 2014’ 한국 대표 출전권이, 팝핑 부문 우승자는 두 대회 모두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시 관계자는 “비보이들의 환상적인 몸동작으로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이 기대된다”며 “대회 성공의 노하우를 축적 후 향후 세계대회도 유치해 의정부시를 젊음과 활력의 상징인 비보이문화의 메카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R-16 Korea 2014’는 오는 7월5일과 7일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세계 최정상급 비보이들이 참여해 열린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