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22 (일)

  • 맑음동두천 -1.7℃
  • 맑음강릉 1.9℃
  • 맑음서울 -0.4℃
  • 맑음대전 1.5℃
  • 맑음대구 1.8℃
  • 맑음울산 3.2℃
  • 구름조금광주 2.6℃
  • 맑음부산 4.0℃
  • 구름많음고창 2.2℃
  • 흐림제주 5.6℃
  • 맑음강화 -1.2℃
  • 맑음보은 -1.4℃
  • 맑음금산 0.7℃
  • 구름많음강진군 4.3℃
  • 맑음경주시 2.5℃
  • 맑음거제 4.7℃
기상청 제공

선수촌 무단 침입·화재 오인… 바람 잘 날 없는 AG

인천남동署, 식당서 난동부린 50대 男 불구속
티켓 판매 오류·벌집 제거 등 사건사고 잇달아
시, 조직위에 주차장 확보·홍보물 비치 등 주문

인천 아시안게임이 나흘째로 접어들면서 크고 작은 사건사고가 잇따랐다.

23일 아시안게임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2일 밤 11시25분쯤 인천시 남동구 아시안게임 선수촌 식당에 등록카드를 소지하지 않은 50대 한국 남성이 무단 침입해 북한 유도 선수단을 향해 고성을 지르며 난동을 부리다 현주건조물침입 혐의로 경찰에 불구속 입건됐다.

A 씨(53)는 음식물 반입 차량이 드나드는 구역으로 몰래 들어와 식당에서 북한 유도선수단에게 열변을 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직위 관계자는 “현재 불구속 입건돼 남동경찰서에서 조사 중”이라며 “취약구역에 안전요원을 2배 더 배치하는 등 안전을 철저히 챙기고 있다”고 말했다.

또 같은 날 오후 7시20분쯤에는 문학야구장 3루 외야석에서 타는 냄새가 난다는 민원이 제기돼 확인할 결과 흡연실 및 스낵코너의 음식조리 냄새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밖에 이날 오후 12시50분쯤에는 인천 선학하키장에서 벌집이 발견돼 긴급 제거됐고 서울 목동야구장에서는 사진기자들이 이용하는 포토석이 판매됐다는 항의가 들어왔지만 입장권 판매 오류나 관람객이 자리를 잘못 앉아있었던 것으로 파악되기도 했다.

경기장 내 주차 민원도 급증하자 인천시가 조직위에 협조를 당부하기도 했다.

시는 계양과 남동경기장 VIP 주차장 확보 문제로 일반관람객과 주차민원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비어있는 주차공간을 관람객 주차용으로 제공할 필요가 있다며 조직위에 협조를 부탁했다.

시는 또 국내외 취재진과 일반관람객에 대해 조직위의 집중 안내가 필요하는 의견도 제시했다.

시는 경기장별 국내외 취재진의 MMC(메인미디어센터) 셔틀버스 운행과 관련해 집중 안내가 필요하다고 지적했고 검암, 동암, 동인천 등 셔틀버스 운행전철역의 승하차장 안내소에 경기장과 경기일정이 담긴 안내 홍보물을 비치할 것을 주문했다.

한편 우슈 종목에 출전한 아프가니스탄 선수가 광대뼈 함몰과 뇌출혈 진단을 받았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고 중국 유도 선수는 경기 중 우측 어깨가 탈골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홍콩 남자 축구대표팀 선수 1명은 경기 중 발목부상으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등 선수들의 부상도 잇따랐다./특별취재단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