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의 대형 시민도서관 열람석 1만2천여석을 보유한 성남시에 작은 도서관 설치 붐이 일고 있다.
20일 시와 시민 등에 따르면 수년 전부터 도서문화 창달에 힘써온 결과 현재 시 전역에는 모두 93개의 작은도서관이 운영되고 있다.
공립 24개, 사립 69개가 설치, 운영되고 있고 이같은 추세는 점차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성남시에 작은도서관이 많은 이유는 기관 및 단체, 개인누구나가 참여할 수 있고 부담도 비교적 적기 때문이다.
참여 등록 기준은 33㎡공간에 좌석 6개, 장서 1천권이면 된다. 또 등록 1년후부터는 시가 해마다 도서구입비 250만원상당을 지원해온 점도 도서관 증가에 큰 도움이 됐다.
공립 작은도서관은 지하철역, 사회복지법인등 복지관, 각동 주민센터, 청소년수련관 등에서 참여하고 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