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참사 희생자·실종자·생존자 가족대책위원회(이하 가족대책위)가 세월호 참사 이후 도움을 준 시민들을 초청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가족대책위와 세월호 문제 해결을 위한 안산시민대책위원회는 오는 20일 오전10시30분 안산시 단원구 와동체육관에서 ‘0416 기억하고 함께 걷다’ 행사를 연다.
가족대책위는 세월호참사 이후 애써준 피해 밀집 지역 주민과 진도와 정부합동분향소에서 급식과 청소 등의 자원봉사를 했던 시민들, 진상규명을 위해 활동했던 활동가 등에게 고마움을 표하기 위해 오찬 송년자리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행사는 연극 공연, 메시지 낭독, 시민과 함께 부르는 노래, 희망메시지 달기(희망나무 지장 찍기)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