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매산동에서 이웃돕기 성금과 성품이 잇달아 기탁되면서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최근 익명의 관내 한 의류업체가 300만원 상당의 패딩점퍼 30벌을 매산동주민센터로 전달한 것을 시작으로 이규복 주민자치위원이 90만원 상당의 농구공과 티셔츠를 기부했다.
또 고영택 체육진흥회 회원 역시 40만원 상당의 전기장판 5개를 기증했고, 또 다른 주민단체는 장학금 20만원을 학생들에게 전달했다.
용한수 매산동장은 “기탁물품은 저소득 가정 및 초·중·고 학생에게 고르게 나눠줘 훈훈한 연말연시를 보낼 수 있도록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정재훈기자 jjh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