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신갈 하나님의교회는 8일 기흥구 신갈오거리와 기흥구청 일대에서 설맞이 환경정화운동을 펼쳤다.
이날 교회 소속 목회자와 성도들은 대로변과 주택가, 상가 골목을 누비며 거리에 버려진 담배꽁초와 휴지, 전단지, 일회용품 등 400㎏에 달하는 각종 쓰레기들을 수거했다.
정화활동에 참여한 성도들은 ‘겨우내 입고 있던 무겁고 두꺼운 옷을 벗은 것처럼 가볍고 상쾌한 기분’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자영업에 종사하는 권준수(54)씨는 “정화활동에 참여하다 보니, 내가 살고 있는 도시와 이웃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더 많이 생기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장선기자 kjs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