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1년부터 해마다 진행된 ‘유월절사랑 생명사랑 헌혈릴레이’는 하나님의교회가 전 세계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단체 헌혈로, 인류가 구원받을 수 있는 새 언약 유월절을 세워주기 위해 십자가의 희생까지 감당한 그리스도의 사랑을 본받아 혈액 부족으로 죽어가는 생명을 살리자는 취지의 행사다.
하나님의교회는 이 행사를 통해 혈액 부족 해소와 응급 환자들의 긴급 수혈, 헌혈 인구 증가와 헌혈에 대한 부정적 인식 해소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이날 헌헐 행사에는 수원을 비롯해 인근 화성, 평택, 오산, 안성에서 730여 명의 하나님의교회 목회자와 성도들이 헌혈을 위해 교회를 찾았다.
경기혈액원에서 헌혈 차량을 6대나 지원했지만, 끊임없이 이어지는 성도들의 헌혈 행렬에 순서를 기다려 헌혈을 해야 했다.
지역 인사들의 방문과 격려도 이어졌다. 노영관 수원시의원 등은 직접 교회를 방문해 교회와 성도들의 선행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강상원 수원 영통 하나님의교회 목사는 “유월절 사랑을 받은 성도들이 하나님의 살과 피로 새생명을 받았듯이 다른 사람의 생명을 살리는 헌혈행사에 동참하게 된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며 “한사람의 헌혈이 많은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헌혈에 많은 성도들이 동참해 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장선기자 kjs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