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교회의 한결같은 마음으로 탄천가는 늘 청결합니다.”
김주철 목사가 총회장으로 있는 하나님의교회 수정교회는 지난 19일 성도와 시민 등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휴일 탄천정화활동을 폈다.
특히 이날 행사는 하나님의 이웃사랑과 봉사활동을 실천하기 위한 유월절 맞이 행사로 치러져 성도들은 더욱 진지한 모습을 보였다.
정화 구간은 탄천 독청천에서 둔전교까지 왕복 3.5㎞로, 이날 탄천가는 산보 내지는 하천 즐기기를 위해 나온 이들의 쓰레기 무단 투기로 상당부분 더럽혀져 있었다.
이에 성도들은 탄천가는 물론이고 하천내 풀숲을 헤치며 비닐봉지 및 과자봉지 등을 수거했다. 심지어 타이어, 옷가지 등 오래된 쓰레기들까지 수거돼 보람을 키웠다.
이권섭 성남수정교회 목사는 “굵은 빗줄기를 마다않고 환경정화활동에 나선 성도들이 오늘따라 더 아름다워 보인다”며 “환경정화는 새 언약 유월절로 아버님 하나님과 어머니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정철모 시 탄천관리팀장은 “강한 신앙의 힘을 읽을 수 있었다”며 “변함없는 탄천정화활동에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한편, 하나님의교회 수정교회는 성남시의 1사1하천사업의 회원사로 성도들이 최선을 다해준 결실로 지난해 성남시장상과 자원봉사센터장 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