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 척추센터 현승재(사진) 교수가 최근 캄보디아 프놈펜을 방문, 척추기형 어린이 무료수술을 지원했다.
이번 현 교수의 무료수술은 재미한인척추학회와 함께 이뤄져 보다 큰 성과를 냈다.
이들은 지난달 22일부터 나흘간 프놈펜 코사막병원과 CSC어린이병원에서 종전 철사줄을 이용한 재래식이 아닌 수술용 나사와 기구를 사용하는 첨단 기술의 수술을 진행했다.
캄보디아의 경우, 척추질환자의 90% 이상을 신경외과 의료진이 치료하지만 현지에 신경외과 의사가 25명에 불과해 열악성을 면치 못하는 실정이다.
이에 의료진들은 신경외과 의료진을 대상으로 진단과 수술에 대한 강의 등 의료진 실습교육을 실시했다.
현승재 교수는 “재미한인척추학회 의료진들과 함께 뜻 깊은 봉사활동에 참여해 성과를 낸 것에 대해 보람을 갖는다”며 “중단없는 지속사업으로 펴나갈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성남=노권영기자 r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