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니아주 몬트레이 한인회 이응찬 회장이 지난 12일 수원시를 방문, 염태영 시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번 감사패 전달은 지난 7월 미국 내 160여 개 한인회 중 9번째로 개관한 몬트레이 한인회관 개관에 즈음해 정조대왕 반차도와 수원시 홍보물 등을 전해준 데 대한 감사의 표시였다.
염 시장도 한인회관 내에 수원시홍보관을 마련, 미국 사회에 2016 수원화성방문의 해를 널리 알려준 이 회장과 김종식 사무총장에게 감사패를 각각 전달했다.
이날 방문에는 김재권 미주한인회 총연합회장, 폴 송 서남부연합회장, 김영태 하와이 호놀룰루 한인회장 등 20개 한인회장단이 함께 참석해 수원시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내년 수원화성 방문의 해 홍보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미주 한인회장단이 수원을 방문한 것은 이례적인 일로 이를 계기로 ‘수원방문의 해’ 해외홍보에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들은 수원화성과 행궁, 해우재 등을 둘러보고 삼성전자 이노베이션박물관을 견학한 뒤 귀경했다.
이응찬 회장은 “한국을 떠난 지 30년만에 모교를 방문하고, 학창시절을 보냈던 수원을 미주 대륙에 알리고 싶었다”며 “내년 대규모 수원방문단을 구성하는 한편 몬트레이에서 개최예정인 퍼레이드 등에 수원시의 적극적인 참여를 제안했다”고 말했다.
/정재훈기자 jj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