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29 (화)

  • 맑음동두천 9.5℃
  • 맑음강릉 12.2℃
  • 맑음서울 11.7℃
  • 맑음대전 10.8℃
  • 맑음대구 11.5℃
  • 맑음울산 12.2℃
  • 맑음광주 9.9℃
  • 맑음부산 14.3℃
  • 맑음고창 8.0℃
  • 맑음제주 12.8℃
  • 맑음강화 12.0℃
  • 맑음보은 7.3℃
  • 맑음금산 8.2℃
  • 맑음강진군 10.3℃
  • 맑음경주시 10.6℃
  • 맑음거제 13.5℃
기상청 제공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경기지부 6월 총파업 예고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경기지부는 오는 25일 경기도교육청에서 유치원 방과후 전담사 임금 및 단체교섭 투쟁 승리를 위한 기자회견을 열고, 다음 달부터 총파업에 들어간다고 24일 밝혔다.

이들은 “유치원 방과후 전담사는 같은 근로조건으로 근무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유치원마다 다른 임금을 받고 있다”며 “근무시간도 4시간, 5시간, 6시간, 8시간 등 천차만별로 운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채용시 자격증을 요구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임금수준은 그에 비해 낮은 수준으로 도교육청은 유치원 방과후전담사의 임금수준을 최소 영양사,사서 수준이상으로 조정해야 한다”며 유치원 방과후 전담사는 몸종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또 “유아교육과에서는 매년 지침을 내리고 있지만 유치원에서 유치원방과후 전담사의 위치는 몸종 수준이나 다름 없을 정도로 인권침해와 부당한 업무지시에 혹사당하고 있다”며 “책상은 물론 개인 PC도 없어서 아이들 의자에 앉아서 업무준비를 하고 있으며, 갖은 허드렛일과 청소 등도 모두 유치원방과후 전담사가 당연히 해야 하는 것처럼 부당 지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전국학교비정규직 노동조합 경기지부와 유아교육과는 이미 임금과 관련한 문제, 업무와 관련한 문제, 인권침해 문제에 대해서 의견을 나눈 바 있다”며 “도교육청은 유치원 현장의 문제점에 대해 지도·감독 하겠다는 답변도 이미 한 바가 있으나 현재 유아교육과는 각 종 현안에 대해서 미온적으로 대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도교육청은 더 이상 변명과 이유를 늘어 놓기보다는 유치원 현장에서 어려워 하는 유치원방과후 전담사들의 고통을 해소하기 위해 지도감독의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국학교비정규직 노동조합 경기지부 유치원 방과후 전담사는 6월 총파업을 시작으로 유치원 방과후전담사들의 요구안을 관철하기 위한 투쟁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상훈기자 lsh@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