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는 12일 오전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창립 96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체육회 및 종목단체 임직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체육단체 통합 후 처음 열린 창립기념식으로 체육유공자 17명에게 공로패, 모범직원 10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김정행 체육회장은 기념사에서 “대한체육회는 1920년 민족 체육을 기치로 내걸고 창립한 이래 우리 민족의 수난과 영광의 역사를 함께 해왔다”며 “스포츠로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 100주년, 더 나아가 그 이후의 100년까지 대비할 수 있도록 힘찬 도약의 발판을 마련해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강영중 회장 역시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김정행 회장이 우리 선수단을 진두지휘하시는 동안 무대 뒤에서 맡은 바 임무를 다하며 응원하는 것이 제가 할 일”이라며 “앞으로 전 임직원이 똘똘 뭉쳐서 더욱 힘차게 전진하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다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