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는 지난 20일 다문화가족 27세대 90여 명을 초청, 가족사진을 촬영해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군포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주관하고, 사회복지법인 인클로버재단의 도움으로 성사됐다.
군포시청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인클로버재단 한용외 이사장과 봉사단원들은 사진 촬영과 인화를 포함해 액자 제작을, 다문화가정 서포터즈는 행사 도우미 및 통역자로 활동했다.
또 메이크업을 배운 결혼이주여성들이 참여, 다문화가족들의 메이크업을 돕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다문화가족들이 사진을 촬영하는 전 과정을 통해 즐겁고 행복한 추억을 만들었길 바란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의사소통이 더 활발해지고, 건강한 가정을 이루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인클로버재단은 지난 2010년부터 전국의 다문화가정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다문화 가족사진 찍어주기 봉사 활동을 시행 중이며 다문화 가정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책 보내기와 장학사업, 체험수기 공모전, 다문화 관련 학술연구사업 등 건전한 다문화사회 형성에 앞장서고 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