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시작된 자궁경부암 무료 접종사업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으나 대상에서 제외된 다문화가정 및 소외계층의 여성 청소년에 대한 지원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에 고려대 안산병원과 안산행복로타리클럽, 건강한 여성재단, 한신대학교 등은 타 지역에 비해 다문화가정의 비율이 높은 안산에서 국적취득과 무관하게 시에 살고 있는 이주 아동과 다문화 여성 청소년 200명을 대상으로 자궁경부암 백신 접종 및 건강검진을 실시하게 됐다.
차상훈 병원장은 “고려대 안산병원이 중점적으로 지원하고 있는 다문화가정 의료복지사업의 일환으로 자궁경부암 백신 예방접종사업에 참여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며 “앞으로도 로제타 홀 센터를 통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의 다문화가정의 건강을 책임지는 의료기관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