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금오로(천왕∼광명·연장 6.1㎞) 시흥구간 과림동∼무지내동 4.4㎞ 확·포장 공사를 재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국비 포함 532억 원을 들여 이달 말 착공, 오는 2019년 12월 준공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지난 2009년 4월 착공됐으나 사업 구간이 이듬해 12월 광명·시흥 공공택지개발사업지구로 지정되면서 2011년 9월 중단됐다.
그러나 사업지구가 지난해 4월 공공택지지구에서 해제됨에 따라 시가 국토교통부·기획재정부 등 관련 부처와 협의해 다시 추진하게 됐다.
이에 따라 왕복 2차로 구간을 4차로로 확장·포장하게 된다.
시는 이달 중순부터 보상절차에 들어가고 연내에 시공사 선정과 감정평가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 내년 1월 토지 및 지장물 감정평가를 하고 3월부터 보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시흥=김원규기자 kw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