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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공가, 마을공동체 공간 활용

시, 철거·안전조치·재활용 구분
원도심 ‘애물’ 맞춤형 관리사업

인천시가 장기간 방치돼 주거환경을 저해하고 있는 관내 폐·공가를 마을 공동체 공간으로 활용한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5만7천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2017년도 맞춤형 관리사업’을 추진, 폐·공가에 대해 철거, 안전조치, 재활용 등의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시는 4월말까지 6개월 이상 상수도사용량이 없는 주택을 대상으로 전수조사 등을 실시한 후 철거·안전조치·재활용 대상으로 분류해 맞춤형 관리를 할 예정이다.

세부 내용으로는 붕괴·균열 등 안전사고 우려가 있는 건물은 철거·폐쇄하고 우범지역의 폐·공가는 관할 경찰서 및 자율방범대의 협조를 받아 주·야간 순찰강화 등 치안을 강화한다.

또 개선할 사항이 있으면 소유자별로 권고하고 균열이 심하거나 담장이 없는 등의 노후 건물은 접근금지 안내표지판 등을 설치해 안전과 범죄예방을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는 체계적인 데이터를 통한 폐·공가 관리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도 시행한다.

시 관계자는 “원도심 마을의 애물단지인 폐·공가를 정비해 주차장, 소공원, 공동체 공간 등으로 탈바꿈시켜 마을의 이미지 향상과 쾌적한 도시 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13년부터 폐·공가 관리사업을 추진, 총 2천534동 중 802동을 정비하고 현재 1천732동을 관리하고 있다. /김현진기자 k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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