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생태관광 및 지속가능관광 국제콘퍼런스(ESTC·Ecotourism Sustainable Tourism Conference, 이하 2017 ESTC)’가 오는 9월 아시아지역에서는 최초로 안산에서 열린다.
안산시는 제종길 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방미단이 지난 1일 오후 (현지시각) 미국 뉴욕 UN플라자에서 세계생태관광협회(TIES) 캘리 브리커 회장, 존 브루노 전무이사 등과 ‘2017 ESTC’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협상안에 합의했다고 5일 밝혔다.
협상안에는 세계생태관광협회와 시가 주최하는 ‘2017 ESTC’를 오는 9월 12~15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에서 70여 개국, 1천여 명(외국인 400명, 내국인 600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에 따라 UNWTO(국제연합 세계관광기구), UNESCO(유네스코) 등 국제적 문화관광단체가 후원하고 대한민국 조직위원회는 시, 한국수자원공사, 국립생태원, 한국생태관광협회, 안산도시공사(마이스뷰로), 안산시관광협의회 등으로 구성된다.
또 아시아권 및 한국인 초청자에 대한 참가비는 1일 참가자 5만 원, 2일 참가자 10만 원, 3일 참가자 15만 원으로 특별할인(외국인 참가자 약 500달러)하며 국제회의 기간 중 생태관광 및 한류음식 체험 페스티벌 등도 개최된다.
제 시장은 “올해는 관광분야에서는 어느 해 보다 상징성이 높고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는 해”라며 “국제회의를 통해 얻는 직·간접 경제 파급효과(24억 원)뿐 아니라 TIES 웹사이트, 뉴스레터, 파트너 및 전 세계 기관·단체 등 200만 명 이상의 관광 전문가 등에 대한 홍보 마케팅을 통해 얻는 시 브랜드 가치 상승과 마케팅 효과도 큰 성과다”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지난해 11월 24일 ‘2017 생태관광 및 지속가능 관광 국제회의’ 추진을 위한 한국 조직위를 발족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