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년 만에 경기도지사 주최로 개최되는 이번 총회는 전국 시·도 적십자 봉사원 13만여명을 대표하는 임원 등 내·외빈 400여 명이 참석해 대한적십자사의 구호 및 사회봉사 활동의 공동 과제를 협의하고, 전년도 활동 평가와 올해의 활동 방향 등을 수립하는 자리다.
첫날인 22일에는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홍보대사인 최정원씨의 축하공연으로 시작되는 총회 개회식과 지난 한 해 동안 어려운 이웃을 돕고 지역사회발전에 크게 이바지 한 봉사원 50명에 대한 대한적십자사 총재, 전국협의회 표창 등 수상식이 진행됐다.
특히 이날 김훈동 경기도지사 회장은 ‘봉사는 예술이다’라는 주제로 특강에 나서 평소 봉사에 대한 자신을 철학과 견해를 전국의 봉사회 임원들과 공유했다.
이어 23일에는 대한적십자사 사업 소개 및 2017년 봉사회 전국협의회 본회의가 열려 사업방향 공유 및 사업계획, 예산 심의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한편, 대한적십자사와 봉사회 소속 봉사원들은 국내 위기가정 2만 가구와의 결연을 통해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으며, 구호활동, 생명사랑교육, 청소년적십자(RCY) 활동 등을 통해 적십자 인도주의 이념을 보급하고 있다.
/박국원기자 pkw09@